Side Table H
사이드테이블 H
Client: HAA Architects
Date: 2025/07
일본의 많은 사무실과 기업 리셉션에서는 한국과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직원이 상주하지 않고 전화기나 인터폰만 설치된 무인 접수 공간이 꽤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일본 특유의 사전 약속 문화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런 연락 없이 갑작스럽게 방문하는 일은 거의 없고, 방문자는 도착 후 전화를 통해 방문 목적을 알리고 담당자를 직접 호출해요. 질서정연하고 자율적인 행동을 중시하는 일본 사회에서는 방문자가 예의를 지켜 기본적인 절차를 수행할 것이라고 신뢰하기 때문에 이런 무인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담당자가 직접 나와 방문객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런 시스템에서는 방문자를 위한 대기 공간이 필요합니다. RKRN에서 제작한 사이드테이블은 바로 이러한 대기 공간의 소파 앞에 배치되어, 방문자들이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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