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오스 웨어하우스
2023. 04. / 파주
알케이알엔(RKRN)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알케이알엔의 가구와 어울려 사용하기 좋은 상품과 브랜드를 선택하여 소개하고 있는데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언어로 가치 있는 제품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자 합니다.
PEOS는 ‘일상’이라는 배틀필드에서 싸워나가기 위해 세심하게 선택된 컬렉션에 집중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우리와 같은 열정을 갖고 있는 마니아에게 밀리터리의 미학을 접목한 기능성 제품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제품은 대한민국에 위치한 PEOS WAREHOUSE와 함께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상이라는 배틀필드
페오스(PEOS)를 만나기 전, 밀리터리 혹은 택티컬이라는 수식을 가지는 것은 지나치게 남성적이거나 매니악한 느낌 혹은 무겁고 진지한 뉘앙스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페오스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문장 첫 줄에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일상’이라는 배틀필드에서 싸워나기가 위해….
도저히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단어 선택, 첫 문장을 읽자마자 저는 이들이 무엇을 만들고 소개해도 고개를 끄덕일 준비가 되어버렸습니다.
진지함 속에 거침없이 드러나는 위트
첫 번째 FM Series 이자 페오스의 시작을 함께한 FM MOSQUITO COIL HOLDER는 페오스의 밀리터리 미학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매우 거칠고 직설적인 단어와 디자인 형태는 창작자가 얼마나 모기와 치열하게 전투해 왔는지 느낄 수 있고, 그 처절한 사투를 너무나 공감하기에 깊은 전우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PEOS의 주적 ‘모기’, 왜?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이기에 특별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쩌면 너무나 하찮은 해충인 모기를 선택했는지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아들이 모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였습니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답변에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고 페오스가 앞으로 만들어 갈 제품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며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PEOS와 RKRN
페오스 팀과의 인연은 2015년 아웃도어 가구를 만드는 헬리녹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페오스HQ’를 이끄는 최병혁 대표님, 그리고 경기도 파주에서 ‘페오스웨어하우스’를 이끄는 이정민 대표님과 저는 회사의 선후배이자 동료로 만났는데요. 브랜드를 좋아하고 캠핑을 즐기며 제작자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알케이알엔에서 페오스를 소개하게 되면서 이전의 추억을 떠올렸어요. 처음 함께했던 프로젝트가 성남 비행장에서 열린 에어쇼 내 방위산업전이기에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당시에도 밀리터리 라이프를 살고 있었던 이정민 님이 인상적입니다.
덕업일치, 일상과 일
페오스의 일상 또한 우리와 같이 힘들고 어려운 동시대의 삶입니다. 이 치열한 배틀필드에서 오랫동안 좋아한 밀리터리와 캠핑 그리고 좋은 물건을 만들겠다는 제작자의 진심이 있기에 페오스가 만드는 제품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진지함과 위트를 넘나드는 페오스만의 독특한 언어로 만들어 갈 앞으로의 제품들이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커피 드리퍼 필터 파우치
페오스는 아웃도어의 엄격한 환경에 저항할 수 있고 도시 감성에 충족되는 원단을 개발하였습니다. 세이지(SAGE) 색상의 겉감은 고강도 나일론 원사를 사용한 330데니아(Denier) 원단으로 특수 코팅 처리하여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하며 발수 성능을 갖습니다. 오렌지 색상의 안감도 높은 인장강도를 갖는 허니콤 립 원단을 사용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습니다.
알케이알엔의 푸어오버스테이션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페오스의 커피 필터 파우치를 만나보세요. 아웃도어와 인도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커피용품으로 일상에 여유를 더해보세요.
글 : 알케이알엔
사진 : 페오스웨어하우스 제공